- <고교얄개> 소책자 & 6종 스틸 엽서 증정
- HD 리마스터링 복원작품
- 70년대 얄개 시리즈의 선풍을 몰고 온 작품
- 조흔파의 베스트셀러 『얄개전』(1954)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당시 25만의 관객을 동원한 ‘하이틴 영화’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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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개 두수(이승현)는 같은 반 친구 용호(진유영)와 함께 학교에서 유명한 말썽꾸러기이다. 둘은 2학년에 머문 낙제생이기도 하다. 두수의 아버지 나교수(김민규)의 제자였던 백상도 선생(하명중)이 새로 부임해 오고, 두수는 백선생의 하숙집에 심부름을 갔다 인숙(강주희)에게 반한다. 두수는 인숙을 만나기 위해 용호의 여자친구 미정에게 부탁하고, 결국 자전거 하이킹에 참가한다. 한편 나교수는 백선생을 불러 두수의 가정교사를 맡아 달라 부탁하고, 할머니(한은진)는 두주(정윤희)가 색시감으로 어떠냐고 물어본다.
두수는 백선생의 하숙방에서 공부를 시작하지만 인숙을 만날 수 있는 것이 기쁘다. 백선생은 인숙에게 두수가 낙제생이라며 공부할 수 있도록 냉정히 대해달라고 부탁한다. 두수는 호철이 얄밉다며 불이 난 것처럼 골려주다 호철의 안경을 깬다. 백선생은 허드슨 교장의 기도 중에 도망간 두수를 크게 꾸중한다. 백선생 덕분에 제적을 면하게 된 두수는 결석한 호철의 집에 찾아갔다가 그간 사정을 알게 된다. 호철이 안경 없이 자전거로 우유배달을 하다 다리가 부러진 것이다.
두수는 호철을 위해 매일 필기한 공책을 갖다 주고 새벽 우유배달도 대신한다. 백선생은 수업태도가 바뀌었다며 두수를 칭찬한다. 호철의 다리가 악화되어 재수술을 받게 되고, 수술비를 구하러 다니던 두수도 교통사고로 팔이 부러진다. 허드슨 교장과 가족들이 모두 호철의 병실로 찾아와 두수의 선행을 칭찬한다. 백선생과 누나 두주가 결혼식을 올리고, 두수는 인숙의 손을 잡고 힘차게 뛰어간다.
